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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필 미켈슨이 쾌조의 출발을 했다.
필 미켈슨(43, 미국)은 31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 7214 야드)에서 열린 2013 PGA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1라운드서 버디 8개와 이글 1개롤 포함해 8언더파 63타라는 엄청난 성적표를 적어냈다. 공동선두. 한편, 한국 선수들은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미켈슨은 존반 1~9번홀서 보기 2개를 범하면서 이글과 버디 1개를 뽑아냈음에도 1언더파에 그쳤다. 그러나 후반 10~18번홀서 버디쇼를 벌였다. 미켈슨은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솎아냈다. 이후 14번홀(파4)에서 18번홀(파5)까지 연이어 버디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샷 감각이 절정에 올랐다.
미켈슨과 함께 또 다른 선두는 브라이언 데이비스(영국). 데이비스는 버디 8개를 기록했다. 보기는 단 1개도 없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선 재미동포 존허가 5언더파 66타로 공동 7위에 오른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최경주(SK텔레콤)는 보기 2개와 버디 6개를 낚았다. 4언더파 67타로 공동 23위. 배상문(캘러웨이)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95위에 그치며 부진한 출발을 했다.
이번 대회는 PGA 플레이오프 2차전이다. 이번대회서 포인트 순위 70위안에 드는 선수가 BMW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다. BMW 챔피언십은 PGA 플레이오프 3차전이다.
[필 미켈슨.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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