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31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N 스포츠 야구 매거진 '아이러브 베이스볼'의 '야구愛 빠지다' 코너에서는 아마추어 야구 기획시리즈 4편 원동중학교 야구부를 소개한다.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 위치한 원동중학교 야구부는 지난 2011년 창단됐다. 학교의 폐교를 막고자 한 지역 주민들의 바람과 야구계 안팎의 노력이 야구부 창단을 도왔다. 폐교 위기에 처한 원동중학교는 물론 원동면에 활기를 불어넣은 원동중학교 야구부는 지난 8월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창단 2년 만에 전교생 51명뿐인 작은 시골 마을 야구부가 만들어낸 기적이었다.
'야구 특성화 학교'로 유명한 원동중학교 야구부는 현재 오전 8시 영어수업을 시작으로 정규 교육 과정 전부를 소화하고 있다. 또한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의 대동중 시절 은사로 유명한 신종세 감독을 필두로 오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러브 베이스볼'은 원동중학교 야구부를 찾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동시에 작은 시골마을에 야구가 뿌린 희망의 씨앗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프로야구 연고 구단이 없는 지역의 아마추어 야구팀을 소개하며 프로야구의 근간이 되는 아마추어 야구팀의 성장을 응원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9월 1일에는 2014 신인드래프트를 총 정리한다. 10개 구단의 지명 결과를 통해 2014 신인드래프트의 특징들을 살펴보는 동시에 현역 야구 선수들이 후배들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왕' 오승환은 2005년 2차 지명 당시 긴장감을 떠올리며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찾아서 정말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야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지난 26일 열린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총 105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의 부름을 받았다. 신생팀 KT 위즈의 가세와 5년 만에 부활한 연고지역 1차 지명제로 총 117명이 프로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4 신인 2차 지명회의에 참가한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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