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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포진한 레버쿠젠의 삼각편대가 샬케를 상대로 고전을 펼친 끝에 레버쿠젠이 올시즌 첫 무득점 경기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켈젠키르헨서 열린 샬케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서 0-2로 졌다. 레버쿠젠은 샬케전 패배로 인해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첫 패배를 당했다.
레버쿠젠은 샬케를 상대로 키슬링(독일) 손흥민 시드니 샘(독일)이 변함없이 3톱으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전반 31분과 후반 17분 날카로운 슈팅을 두차례 선보였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 17분 페널티지역 정면서 날카롭게 때린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힐더브란트의 선방에 막혔다.
레버쿠젠은 샬케전 이전까지 올시즌 분데스리가 3경기서 8골을 터뜨리며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다. 반면 샬케전에선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지난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화려한 돌파와 개인능력으로 멀티골을 터뜨린 맹활약을 펼친 샘은 샬케 수비진을 상대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공격수 키슬링은 샬케 수비진에 다소 고립되는 모습을 보이며 득점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샬케의 측면 수비수 우치다(일본)는 손흥민이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아도 대인 마크에 나설 만큼 손흥민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레버쿠젠을 샬케전서 간간히 시도한 중거리 슈팅마저 잇달아 골문을 벗어났고 크로스마저 상대 수비에 번번히 막힌 끝에 샬케전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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