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과 전남이 공방전을 펼친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과 전남은 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6라운드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수원은 전남전 무승부로 홈경기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가운데 12승5무9패(승점 41점)의 성적으로 5위를 차지하며 상위스플릿에 진입했다.
양팀의 경기서 수원은 조동건과 산토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대경과 서정진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오장은과 이용래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홍철 민상기 곽광선 신세계가 맡았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전남은 이종호와 전현철이 공격수로 나섰고 박준태와 심동운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이승희와 박용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이중권 임종은 김동철 김태호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김병지가 나섰다.
전남은 전반 11분 박준태의 땅볼 크로스를 심동원이 골문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전반 13분 프리킥 상황서 홍철이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김병지의 손끝에 걸렸다. 이후 양팀은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 10분 오장은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조동건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득점기회를 놓쳤다. 전남은 후반 18분 임경현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정성룡에게 막혔다. 수원은 후반전 중반 조지훈의 잇단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수원은 후반 32분 김대경 대신 조용태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어 후반 35분 조동건 대신 추평강을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이후 양팀은 후반전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수원의 공격수 조동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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