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조성하가 처가만 챙기는 오현경에 분노를 폭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는 회사의 부도로 인해 혼자서 전전긍긍하는 고민중(조성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항상 친정만 챙기는 왕수박(오현경)은 고민중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엄마인 이앙금(이해숙)의 환갑잔치를 위해 크루즈에서 비싼 음식을 대접하고 성형을 시켜주자고 말했다. 회사가 부도나 그럴만한 자금력이 없었던 조성하는 "그렇게 화려하게는 못한다. 식사나 간단히 하는 것은 몰라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현경은 "당신은 우리 집에 돈을 쓰는 것이 아깝냐"며 화를 냈고, 회사의 부도 사실을 알리려던 고민 중은 끝내 고백하지 못하고 집으로 향했다.
아파트 1층에는 고민중의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고민중과 말싸움을 했던 오현경은 시아버지 앞에서 "저 지금 기분 안 좋으니까 꼬투리 잡지 말라"며 버릇 없게 굴었다. 이것도 모자라 오랜만에 집에 방문한 시아버지에게 대접하기 위해 짜장면을 시켰다.
왕수박이 아버지에게 짜장면을 먹이려는 것을 안 고민중은 "지금 이게 뭐하는 것이냐"며 짜장면을 벽에 집어 던졌다. 왕수박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토끼눈을 떴다.
[처가만 챙기는 오현경에 분노한 조성하. 사진 = KBS 2TV '왕가네 식구들'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