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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그룹 코요태의 빽가가 신용불량자가 됐던 사연을 털어놨다.
빽가는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서 "자동차를 사고 싶어서 한밤 중에 엄마의 인감도장을 훔쳐봤다"고 밝혔다.
이날 빽가는 "20살 초반에 멋진 차를 사고 싶었다. 어머니 인감도장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 밤에 몰래 훔쳤다. 다음날 도장을 찍더니 바로 차를 주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는 "처음에는 한 달에 30만 원만 내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자까지 더해지니 60만 원 정도를 내야하더라. 그게 이자에 이자가 붙어 빚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아는 형한테 조언을 구했더니 신용카드 3개를 만들어서 돌려막기를 하라고 하더라. 결국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빽가의 어머니는 "대출한 금액이 3천만 원이었다. 당시 빽가는 만 18세였다. 그 사람들은 '아들이 빚을 지면 엄마가 갚겠지'라는 생각에 차를 줬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신용불량자가 됐던 사연을 털어놓은 빽가.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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