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 김윤석vs여진구, 강렬한 4종 포스터 공개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4종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화이'는 2일 배우들의 강렬한 모습이 담긴 4종 포스터와 파격적인 스토리가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들이 감춰온 상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 화이(여진구)의 드라마틱한 감정과 김윤석의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한다.

슬픔과 분노에 휩싸여 굵은 눈물을 흘리는 여진구의 모습은 기존 소년의 순수함을 벗은 성숙하고 강렬한 연기로 감탄을 자아낸다.

순수와 슬픔, 분노 등 극과 극의 감정을 오가는 여진구의 깊이 있는 연기력이 포스터에 고스란히 담겨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 순백색 이미지의 여진구와는 상반된 거친 어둠 속 차가운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김윤석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전한다.

두 인물의 극과 극 이미지가 한 컷에 담긴 2인 포스터는 "아버지, 왜 절 키우신거에요?"라는 영화 속 화이의 대사와 김윤석, 여진구의 압도적 에너지가 어우러져 영화 속 그들이 보여줄 스토리와 폭발적 시너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5명의 범죄자 아버지와 그들에게 길러진 소년 화이가 함께 사는 집을 배경으로 한 단체 포스터는 김윤석과 여진구,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모습을 모두 담아내 기대를 배가시킨다.

김윤석과 여진구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능력과 장점을 지닌 4명의 범죄자 아버지들까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표정은 그들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버지들이 다 괴물인데, 너도 괴물이 돼야지"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무릎을 꿇고 김윤석에게 기대어 있는 여진구와 그의 어깨를 감싼 채 한 손에 총을 든 김윤석의 모습은 두 인물의 위태로운 관계와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한 발의 총성과 함께 "아빠, 물어볼 게 있어요"라며 굵은 눈물을 흘리는 화이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의 과거를 모른 채 평범한 일상을 지내는 화이와 5명의 범죄자 아버지들. 하지만 범죄 현장에서 냉정하고 싸늘하게 범죄를 저지르는 아버지들의 모습이 펼쳐지고, 결국 화이의 손에서 발사된 한 발의 총성 이후, 끝을 향해 치닫는 이들의 이야기는 숨 쉴 틈 없는 집중력과 흡입력으로 보는 이를 빨아들인다.

'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이들의 끝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화이' 4종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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