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오는 9월, 가요계가 들썩인다.
가수 박진영, 아이돌 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승리, 대성) 지드래곤, 걸그룹 카라(박규리, 구하라, 한승연, 니콜, 강지영)이 2일 컴백한다.
먼저 박진영은 그 동안 삶의 무게를 실은 10번째 앨범 '하프타임(Halftime)' 수록곡 '사랑이 제일 낫더라'를 통해 오랜 시간의 공백을 깬다. 박진영의 10번째 앨범 '하프타임'은 가수, 댄서, 프로듀서로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왔던' 박진영이 삶의 중간 지점에서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가'라고 바뀐 삶의 명제에 대한 고민이 담긴 앨범이다.
선공개곡인 '사랑이 제일 낫더라'는 사람이 태어난 이유, 살아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절박한 고민을 담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 가을 중동 및 이스라엘 여행을 떠나, 그 곳에서 이번 앨범 대부분의 곡을 썼다. 타이틀곡 '놀만큼 놀아봤어'에도 삶이 끝날 때 두렵지 않도록 목적과 진리를 찾아 확실한 목적을 갖고 살기를 바라는 고뇌가 담겨있다.
지드래곤 역시 이날 솔로 정규 2집 '쿠데타(COU D'EATAT)'를 공개한다. 지난 31일과 1일 단독 콘서트를 통해 공개된 신곡 '쿠테타'는 강렬한 사운드를 비롯해 의상 및 콘셉트까지 지드래곤의 짙은 개성을 드러냈다.
약 4년만에 발매되는 이번 지드래곤의 새 앨범에는 세계적인 여성 힙합 아티스트인 미시엘리엇(Missy Elliot)이 참여했으며, DJ 디플로(Diplo)등 유명 뮤지션들이 함께 해 전작만큼이나 다양한 시도를 꾀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카라는 이날 정규 4집 앨범 '풀 블룸(Full Bloom)' 발매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앞서 파격적인 남장 티저를 비롯해 3차례에 걸쳐 다양한 영상으로 기대감을 높인 카라는 매니시한 매력과 화려한 여왕의 모습을 오가며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달 21일 앨범 수록곡 '둘 중에 하나(Runaway)'를 선공개 했던 카라는 '숙녀가 못 돼(Damaged Lady)'로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여성으로 돌아온다.
이밖에도 9월에는 그룹 버스커버스커, 가수 싸이, 신승훈 등 굵직한 가수들이 컴백을 앞두고 있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2일 컴백하는 박진영, 지드래곤, 카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DSP미디어,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