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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영화평론가 허지웅에게 수위 높은 이른바 '19금 대시'를 했다.
최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녹화에선 허지웅을 초대, 멤버들의 기존 캐릭터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평가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포스트 김구라'라고 불리는 허지웅의 등장으로 날카로운 독설이 예상된 가운데, 본격적인 녹화가 진행되자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무표정으로 온갖 독설을 내뱉기로 유명한 허지웅이 오히려 개그우먼 안영미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기가 눌린 것.
'무한걸스' 멤버들의 캐릭터 분석 도중 허지웅은 '안영미의 20금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밝혔고 이에 안영미는 "귀엽다"며 호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안영미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는 이어졌고 급기야 셔츠를 입고 온 허지웅에게 "지금 옷을 다 뜯어버리고 싶다"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이에 허지웅은 자신을 섭외한 제작진을 향해 "이래서 나오지 않으려 했다"며 원망했다고 한다.
이어 '무한걸스' 멤버들과의 만남에 대해 기사를 쓴다면 제목을 무엇으로 정하겠냐는 질문에 기사가 아니라 에세이를 쓸 것 같다며 "에세이 제목은 '여자들 많은 데 가지 말자'"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지웅이 출연한 '무한걸스'는 2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개그우먼 안영미(왼쪽)와 영화평론가 허지웅.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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