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철이' 김정태 "김성오·이시언, 나만 빼고 클럽行"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정태가 김성오, 이시언에게 배신감을 느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는 김해숙과 유아인을 비롯해, 김정태, 정유미, 김성오 등이 함께 했다.

이날 김정태는 "'깡철이' 촬영이 끝나고 내가 술을 사줬다. 그런데 술자리가 끝나고 몇몇 배우들끼리 나만 빼고 클럽을 갔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오와 이시언이 갔고, 유아인씨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다른 출연 배우들이 갔다"며 "내가 술을 많이 사줬는데 나만 빼고 갔다. 배신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아인은 "나는 같이 가지 않았다"고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깡철이'는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만은 남부럽지 않은 부산 사나이 강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여인인 엄마 순이 씨를 지키기 위해 깡패 같은 세상과 맞서 싸워야만 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김정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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