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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디펜딩 챔피언이 2연패를 위한 순항을 계속했다.
앤디 머레이(영국)가 US오픈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 머레이는 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3라운드에서 플로리안 마이어(독일)를 3-0(7-6<2>, 6-2, 6-2)으로 꺾었다. 1세트를 제외하면 머레이의 완승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영국인 선수로는 76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머레이는 대회 2연패를 위한 도전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머레이는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이외에도 강호들이 이변 없이 16강에 합류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주앙 소사(포르투갈)를 3-0(6-0, 6-2, 6-2)으로 완파했다. 토마스 베르디흐(체코)와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스위스)도 나란히 3회전을 통과했다.
여자부에서도 디펜딩 챔피언이 4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슬로언 스티븐스(미국)를 2-0(6-4, 6-1)으로 제압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시드를 받은 5번 시드 리나(중국)도 9번 시드인 강호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를 2-0(6-3, 6-0)으로 완파해 8강에 진출했다.
한편 주니어 남자 단식에 나선 김영석(마포고)은 조니 오마라(영국)를 2-1(6-2, 1-6, 6-3)로 누르고 2회전에 올랐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이덕희(제천동중)과 홍성찬(횡성고)은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앤디 머레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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