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 이청용 "지금 중요한 것은 골보다 조직력"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이청용(볼튼)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처음 합류했다.

이청용은 대표팀 합류를 위해 2일 파주NFC에 모습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2일 소집된 가운데 오는 6일과 10일 아이티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치를 평가전 준비에 돌입한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으로 유럽파를 소집한 가운데 이청용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첫 합류했다.

이청용은 "홍명보 감독님과 선수와 감독으로 처음만난다"며 "파주에 들어오는 기분이 새롭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런던올림픽을 감명깊게 봤다. 이번 대표팀 소집을 기다려 왔다"고 덧붙였다.

홍명보호는 출범 이후 득점력 부재로 고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청용은 "모든 사람들이 골에 대해 갈망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중요한 것은 조직력이다. 지금 시점에서 조직력을 맞춰 나가면 골은 나오게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최근 소속팀 경기서 측면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기도 했던 이청용은 "팀에서 한차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는데 적응에 어려움은 없었다. 좋은 경험을 했다"며 "아직 감독님과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감독님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이청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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