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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박기웅이 소방훈련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박기웅은 최근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촬영차 부산 해운대의 소방 안전센터에서 5박 6일간 소방대원으로 근무했다.
이날 박기웅은 "찜질방 집 아들답게 불가마에서 자는 것이 취미였는데 방화복을 입고는 도저히 못자겠더라"며 소방대원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심장이 뛴다' 녹화가 내가 경험한 최고의 더위였다"며 "평상시 '열'이라면 자신있었는데 체감온도 50도의 방화복을 입는 훈련은 한시도 견딜 수가 없었다"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함께 훈련에 참여한 배우 이원종 역시 "소방복을 입다가 쓰러질 뻔했다"며 "이 더위에 속옷 입고 평상복 입고 그 위에 방화복을 입는데다 방화복은 방풍, 방수가 전혀 안 되니 그야말로 지옥불에 있는 것 같았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심장이 뛴다'는 출연진이 합숙생활을 하며 소방대원들의 삶을 체험, 생명의 숭고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조동혁, 이원종, 박기웅, 최우식, 전혜빈, 개그맨 장동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6일과 13일 밤 11시 20분, 2회에 걸쳐 방송된다.
[소방훈련의 어려움을 토로한 배우 박기웅.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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