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2013 프로야구 카스포인트 투수 부문에서 마무리투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카스포인트서 2일 현재 마무리로 활약중인 손승락(넥센, 36세이브) 봉중근(LG, 32세이브) 오승환(삼성, 26세이브)은 정규리그 세이브 부문에서도 1, 2, 4위를 기록하며 카스포인트에서도 고득점을 올리며 투수부문 상위권에 랭크됐다.
봉중근은 2일까지 카스포인트 3178점을 획득, 투수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달 10경기에 등판해 11⅓이닝(1이닝 12포인트) 동안 9세이브(세이브 50포인트), 9탈삼진(삼진 10점)으로 카스포인트 801점을 기록해 쟁쟁한 선발투수들마저 제치고 카스포인트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손승락은 카스포인트 2451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다른 상위권 마무리 투수들에 비해 15실점(실점 -5점), 14자책점(자책점 -10점)으로 다소 높은 2.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나 지난달에만 7세이브를 올리며 612점의 카스포인트를 획득했다. 또한 세이브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며 카스포인트 투수부문(종합랭킹 5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카스포인트 어워즈 투수 부문 1위에 빛나는 오승환은 올해 40⅓이닝을 소화하며 카스포인트 2057점을 기록, 투수부문 5위에 올라있다. 오승환은 다른 마무리 투수들에 비해 등판기회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42탈삼진, 23세이브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
올해 카스포인트 투수 부문 5위 이내에 랭크된 선수 중 무려 3명이 마무리투수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투수 부문에서 활약 중인 선수는 크리스 세든(SK, 카스포인트 2197점, 3위), 쉐인 유먼(롯데, 2162점, 4위)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성배(롯데, 카스포인트 1917점, 6위)도 뒤를 이었다.
선정 기준인 카스포인트만의 투수 배점방식은 총 21개 영역으로 투수가 등판한 경기 활약에 따라 획득한 카스포인트의 합계를 산정해 채점한다.
한편 NO.1 스포츠 채널 MBC SPORTS+와 젊음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 CASS는 시즌 중 카스포인트를 바탕으로 주간 TOP 플레이어와 주간 카스모멘트를 선정해 각각 상금 50만 원을 시상한다.
8월 5주차 주간 TOP 플레이어는 36세이브로 정규시즌 세이브 1위를 기록 중인 손승락이 차지했다. 또한, 넥센의 박병호는 28일 엘넥라시코에서 역전 투런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어내 카스모멘트로 선정됐다.
[카스포인트 투수 부문 1위를 기록 중인 LG 봉중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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