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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측면 수비수 베누아 아수-에코토(카메룬)를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QPR은 3일(한국시각) 구단홈페이지를 통해 베누아 아수 에코토(카메룬)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에코토는 올시즌 토트넘을 떠나 QPR서 활약하게 됐다. QPR 레드냅 감독의 토트넘 재임시절 지도자와 선수로 활약했던 에코토는 QPR서 래드냅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에코토는 "토트넘서 래드냅 감독의 지도아래 최고의 폼을 보였고 QPR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것을 바라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래드냅 감독은 지난 2008-09시즌부터 4시즌 동안 토트넘을 지휘했고 에코토는 레드냅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의 주축 선수로 도약하며 매시즌 프리미어리그서 30경기 가량 출전해 왔다.
레드냅 감독은 "에코토는 나에게 있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왼쪽 측면 수비수 중 한명"이라며 "그를 QPR에 데려올 수 있어 기쁘다. 그가 탑 클래스라고 생각한다. 에코토는 토트넘에 있을때 매주 나를 위해서 경기에 출전했고 실망시킨 적이 없다. 우리팀 스쿼드의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코토와 포지션이 겹치는 윤석영은 에코토의 영입으로 인해 팀내 입지 축소가 우려된다. 레드냅 감독은 에코토에게 절대적인 신임을 보이고 있다. 윤석영은 올시즌 챔피언십에서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QPR은 4승1무의 성적으로 블랙풀에 골득실서 뒤진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토트넘 입단 초기 이영표와 포지션 경쟁을 펼쳤던 에코토는 올시즌 QPR서 윤석영과의 포지션 경쟁을 앞두고 있다.
[윤석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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