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래, 수원팬들이 뽑은 8월 MVP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용래가 수원팬들이 선정한 8월 MVP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은 3일 "이용래가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선정하는 '풋풋(Foot·Foot)한 한 줄 평점'에서 평균 6.13점을 기록하며 블루윙즈 8월의 MVP로 뽑혔다"고 전했다.

이용래는 수원이 8월에 치른 K리그 클래식 6경기에 모두 출전해 날카로운 왼발과 폭넓은 활동량을 통해 수원의 중원을 조율했다.

특히 3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올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용래는 25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절묘한 왼발 터닝슈팅을 통해 424일만의 골을 기록하며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

지난해 9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9개월간의 재활을 통해 올해 6월 복귀한 이용래는 "시즌 초반 부상자가 속출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팀에 힘을 보태지 못해 미안했다"며 "충분한 재활을 통해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한 만큼 스플릿라운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수원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토스와 조지훈도 각각 6.06점과 5.88점을 기록해 이용래에 이어 MVP 평점 2위와 3위에 오르며 뛰어난 활약을 인정 받았다.

[사진 = 수원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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