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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인턴기자] 배우 소지섭이 '쪽잠 투혼'을 불사르며 촬영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2일 오전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진은 극중 주중원 역을 맡아 열연중인 소지섭이 촬영장에서 잠든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 속 소지섭은 장비를 재정비하기 위해 촬영이 잠시 중단된 사이 세트장 침대에 누워있던 그대로 잠을 청하고 있다. 특히 잠을 자면서도 대본을 손에 놓지 않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소지섭은 많은 촬영분량으로 인해 하루 평균 2~3시간 정도의 수면으로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촬영이 빈 시간마다 잠깐 짬을 내 세트장과 대기실을 불문하고 분 단위로 쪽잠을 청하며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다. 또 소지섭은 밤샘 촬영으로 졸린 눈을 주체하지 못하다가도, 카메라만 돌아가면 주중원 특유의 까칠한 매력을 발산하며 열성적으로 촬영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소지섭의 '쪽잠 투혼'이 돋보이는 '주군의 태양'은 4일 밤 10시 방송된다.
['주군의 태양' 촬영 중 쪽잠을 자고 있는 배우 소지섭. 사진 = 51K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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