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 장준환 감독, "여진구 없었으면 어쩔 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화이'의 장준환 감독이 배우 여진구를 극찬했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감독 장준환 배급 쇼박스) 제작보고회에는 장준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 감독은 '화이'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누구를 캐스팅해야 할 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며 "아역배우지만 순수한 배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진구는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순수하더라. 감정을 처음부터 잡아갔다. 아직도 때가 묻지 않았다는 것에 놀랐다"며 "이제야 말하는 것이지만 여진구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고 덧붙였다.

'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이들의 끝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장준환 감독(왼쪽), 여진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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