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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정원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3일 종합편성채널 JTBC '그녀의 신화' 측은 극중 주인공 은정수 역을 연기하는 최정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정원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 담아내 공감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게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드라마에 빠져드는 비결인 것 같다. 특히 기구한 운명 속에서도 밝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정수의 모습을 지켜보며 안쓰러워하기도 하고 때론 '저렇게도 살아가기도 하는데 나는 지금 어떤가?'라며 위안을 받기도 하는 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싶다"고 '그녀의 신화'의 매력 포인트를 꼽았다.
이어 최정원은 극중 배우 김정훈이 연기하는 도진후와 박윤재가 연기하는 강민기 중 이상형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솔직히 철이 아직 없어서 그런지 결혼이나 남자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않고 살아왔던 것 같다. '누가 내 이상형이다. 어떤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면 믿겠나"라며 입을 열었다.
최정원은 "지금 작품 '그녀의 신화' 속에서 만난 두 남자 김정훈, 박윤재는 모두 매력적인 캐릭터의 남자들이다. 욕심 같아서는 두 명을 섞어 놓았으면 더 좋았을 지도 모르겠다. 이를테면 능력은 있는데 티 내지 않고, 또 듬직한 남자다움을 드러내면서도 유머 있고 지루하지 않은 남자…이런 남자면 어떨까 싶다. 아마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남자 아닐까 생각된다"고 털어놨다.
'그녀의 신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배우 최정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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