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세든이 초반 실점에도 무너지지 않고 퀄리티 스타트(QS)를 달성했다.
크리스 세든(SK 와이번스)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실점했다. 지난 3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는 등 선발 4연승 중인 세든은 승리 요건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타선이 7회초 동점을 만들어주며 패전은 면했다.
세든은 1회 2사에 연속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세든은 2사 후 이진영을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시키며 불씨를 키웠고, 정성훈의 중전안타와 이병규(9번)의 좌전 적시타가 연속으로 나와 1점을 먼저 내줬다.
2회에는 무사에 위기를 맞고 추가점을 헌납했다. 권용관과 윤요섭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권용관에게 도루를 허용한 이후 폭투를 범해 무사 1, 3루 위기를 맞은 세든은 윤요섭을 견제로 잡아냈지만 좌중간 펜스까지 가는 손주인의 적시 2루타에 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세든은 이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세든은 4회말에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다시 2명을 삼진 처리했다. 안정을 찾은 세든은 5회말 선두 손주인을 우전안타로 출루시켰지만 후속 3명의 타자를 상대로 모두 아웃카운트를 잡고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세든은 LG의 4-5-6번인 정성훈-이병규(9번)-정의윤을 삼자범퇴 처리하고 피칭을 마쳤다. 106개의 공을 던진 세든은 7회말 윤길현과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2-2로 맞서 있다.
[크리스 세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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