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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김혜수가 손예진과 이효리를 제치고 미혼 남성들이 만나고 싶은 연상 여자 연예인 1위에 등극했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20일 부터 지난 3일까지 미혼남성 479명을 대상으로 ‘남자들이 연상녀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이 연상녀를 만나고 싶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2.3%(107명)가 ‘남자의 마음을 잘 이해해줄 것 같아서’라고 응답했으며, 17.1%는 ‘스킨십 측면에서 배려심이 많을 것 같아서’, 14.8%는 ‘돈을 적게 쓸 수 있어서’라고 응답했다.
‘연하의 남자가 연상의 누나에게 어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인 27.3%(131명)가 ‘미래를 향한 꿈과 열정’을 선택했다. ‘나이 많은 형들은 못하는 로맨틱한 애정공세’는 19%로 2위, ‘충분한 경제적 능력’은 14.2%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연상의 누나와 연애를 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불확실한 미래’라고 응답한 남성들이 30.1%(144명)로 가장 많았으며, ‘연하남을 반대하는 누나의 주변 사람들’이 20.3%로 2위, ‘남자는 어린 여자를 만나야 한다는 사회적인 편견’이 16.9%로 3위로 각각 나타났다.
또, 연상연하 커플로 만나보고 싶은 ‘여자 연예인’을 물어보는 이색 설문조사에서는 섹시 카리스마 김혜수가 16.3%(78명)로 손예진, 이보영, 이효리 등을 제치고 1위에 등극, 미혼 남성들의 로망임이 확인됐다.
이명길 듀오 대표 연애코치는 “남성들이 여유가 부족해지면서 심리적, 경제적으로 좀 더 편안한 연상을 선호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며 “누나가 심리적으로 좀 더 편할 수는 있지만 결국 엄마는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게 의지하는 것은 연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혜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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