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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개봉된다.
4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해군과 유가족 대표 측이 낸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천안함 프로젝트'가 공개된 후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영화의 메시지가 국민들의 혼란을 초래하고 희생된 장병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준비 중이라 밝힌 바 있다.
이후 영화 개봉을 위해 본편 심의가 진행 중이던 지난달 초 해군 장병과 유가족 대표 측이 상영금지가처분 신정을 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일어난 '천안함 사건'을 소재로, 현장르포 형식과 재연 장면을 강화한 다큐멘터리다.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의 정지영 감독이 제작하고 신예 백승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일 개봉.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 = 아우라픽처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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