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손승락이 위기 잘 넘겨줘 이겼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4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4위 넥센은 5위 롯데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다시 벌렸다.
이날 넥센 선발 오재영은 5이닝을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롯데를 상대로는 35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타선에서는 지난달 2일 광주 KIA전 이후 33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이성열이 결승타로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마무리 손승락은 3-2 한 점 앞선 8회초 1사 1, 2루 위기에 등판해 5타자를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37세이브째를 따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7회 강윤구가 볼넷을 허용했을 때 교체했어야 하는데 타이밍을 놓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꼬집으면서도 "선수들의 집중력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 특히 손승락이 8회 위기를 잘 넘겨준 덕분에 이겼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5일 NC 다이노스전에 문성현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