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고동현 기자] 홍성민이 지난 등판 때 호투를 잇지 못했다.
홍성민(롯데 자이언츠)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프로 2년차인 홍성민에게 지난 8월 29일은 잊지 못할 날이다.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날은 지난 등판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지난 등판보다는 8월 10일 SK전에서 보여준 3이닝 5피안타 3실점에 가까운 투구였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홍성민은 1회 선두타자 정근우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으며 시작했다. 하지만 다음타자 조동화에게 볼카운트를 0-2로 유리하게 형성한 상황에서 중전안타를 맞은 것이 문제였다.
이후 홍성민은 최정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1, 2루에 몰린 뒤 박정권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김강민에게 오른쪽 펜스를 그대로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여기에 김상현의 희생 플라이까지 나오며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다음 투구도 깔끔하지 못했다. 박재상에게 6구까지 가는, 정상호에게는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홍성민은 2사 만루 위기에서 김사율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후 김사율이 최윤석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날 홍성민은 1회도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38개의 공을 던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자신에게나 팀에게나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롯데 홍성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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