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오현택이 선발에 버금가는 공헌을 하며 팀의 6연승과 선두 추격에 앞장섰다.
오현택(두산 베어스)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회초 2사에 물러난 김선우를 구원하러 나와 3⅓이닝 동안 퍼펙트로 호투했다. 오현택의 완벽투가 밑바탕이 되며 두산은 KIA를 6-2로 꺾고 선두 LG에 1.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올해 두산 불펜에서 전천후로 활약 중인 오현택은 이날 호투로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홀드가 7개, 세이브가 5개 있을 만큼 오현택은 자리를 가리지 않고 호투해주고 있다. 56경기에서 던진 이닝도 63⅔이닝에 달한다.
팀의 6연승 주역이 된 오현택은 경기 직후 "팀 연승이 가장 의미있다. 최근 부진해서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다시 밸런스도 찾고 팀에 도움이 돼 다행이다.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서 실점하지 않고 우리팀의 좋은 방망이를 믿고 제구에 신경 써서 최대한 길게 가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현택은 변화구 제구에 주력했고, 그 부분이 주효하며 삼진과 범타로 10명의 타자들을 막아냈다. "오늘은 변화구, 특히 슬라이더가 원하는대로 구사됐다. 후반기에 체력이나 밸런스 면에서 좀 힘들었는데, 마산 NC전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 그때부터 다시 돌아오는 것 같다"며 오현택은 최근 다시 좋아진 컨디션에 대해 언급했다.
오현택이 긴 이닝을 버텨주며 두산은 선발 김선우가 3⅔이닝만 소화하고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오현택을 제외한 불펜 필승조의 과부하 없이 승리할 수 있었다. 홍상삼과 변진수는 도합 25개의 공만 던졌고, 정재훈은 휴식을 취했다. 두산은 6일 선발로 이재우를 내세워 7연승을 노린다.
[오현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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