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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주군의 태양’이 ‘황금의 제국’을 패러디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는 주중원(소지섭)과 박서현(서효림)의 약혼이 비즈니스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서현은 중국으로 출장을 온 주중원에게 “난 유학을 온 것이 아니라 유배를 온 거예요. 결혼을 핑계로 한국에 들어가면 새어머니의 견제를 피해 병원에 계신 아빠 차명주식을 찾아낼 거예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 세진의 지주회사를 세진시멘트로 바꿀 겁니다. 도와주신다면 킹덤의 상하이 진출에 제가 먹은 세진이라는 날개를 달아드리죠”라고 제안했고 주중원은 박서현의 손을 잡았다.
성진그룹을 살리기 위해 장태주(고수)와 정략 결혼을 하고, 성진 시멘트 주식을 놓고 새어머니 한정희(김미숙)과 갈등을 빚고 있는 ‘황금의 제국’ 속 최서윤(이요원)의 모습을 패러디 한 것.
또 ‘주군의 태양’은 주중원과 박서현의 거래 장면에서 ‘황금의 제국’ 배경음을 내보내 패러디의 리얼리티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현은 세진그룹을 자치한 후에도 주중원과의 결혼을 원했다. 하지만 주중원은 파혼 선언을 한 후 태공실(공효진)에게 사랑고백을 했다.
[소지섭(맨아래)-서효림. 사진 = SBS ‘주군의 태양’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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