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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3년 7개월만에 걸그룹 원더걸스에서 솔로로 돌아온 선미가 지난 미국 활동을 추억했다.
선미는 최근 진행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소녀의 감성을 표현했다.
선미는 보디슈트, 시스루 등의 의상을 입고 보정이 필요없을 정도의 환상적인 비율을 뽐냈다. 또 시그너처 스타일로 등극한 핑크 머리 대신 내추럴한 긴 갈색머리로 사랑스러운 여성미를 발산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선미는 원더걸스 시절 가장 반짝거리는 추억을 묻자 미국 투어 활동 당시를 꼽았다.
선미는 “한국에서 활동할 땐 각자 집에 가서 쉬기 바쁘고 말할 기회도 별로 없었는데 미국에선 한 버스에서 주구장창 같이 다니면서 싸우고 부대끼니 정말 돈독했던 것 같다”며 “만날 지지고 볶다가도 무대 올라가기 전에 같이 손을 잡고 기도하고 다독거려주던 기억이 남는다. 인생에서 힘들었던 순간을 같이 보낸 애틋함이 있다”며 추억에 잠겼다.
이어 솔로 활동곡 ‘24시간이 모자라’의 ‘맨발 안무’에 대해 “맨발로 무대에 서다 보니 발이 바닥에 많이 쓸려서 테이핑을 꼭 한다”면서 “무대를 한 번만 서도 발바닥이 새카매져서 물티슈로 다 닦는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앨범 재킷 촬영을 병행했는데 다리를 한 번 들었더니 발바닥이 새카매서 다들 내 발을 보고 빵 터졌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선미의 화보와 상세한 인터뷰는 지난 5일 발간된 '하이컷' 109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원더걸스 미국 활동 당시를 추억한 선미. 사진 = '하이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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