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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가 US오픈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 빌리 진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3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미카일 유즈니(러시아)에 3-1(6-3, 6-2, 3-6, 6-0)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에 합류하며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세트와 2세트를 손쉽게 따낸 조코비치는 유즈니의 반격에 밀려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들어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유즈니를 압도했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스위스)와 맞붙는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8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탈락한 가운데, 이번 대회 남자 단식 1~4번 시드를 받은 선수 중에는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스페인)만 남았다. 4번 시드인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도 짐을 쌌다.
바브링카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앤디 머레이(영국)를 꺾고 올라왔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머레이는 세트가 거듭될수록 경기력 저하를 보이며 바브링카에 0-3(4-6, 3-6, 2-6)으로 패해 대회 2연패 꿈이 좌절됐다.
주니어 남자 복식에 출전했던 김영석(마포고)과 홍성찬(횡성고) 조는 8강에서 요하네스 하에르타니스-하네스 벵거(이상 독일) 조에 1-2(4-6, 7-6<5>, 9-11)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 주니어 남자 단식과 복식에 출전한 4명의 한국 선수들은 모두 탈락했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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