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 왼손투수 임준섭이 두산 강타선을 상대로 호투했다.
임준섭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1실점을 남겼다.
임준섭은 1회말 볼카운트 승부를 유리하게 끌고 가지 못하며 고전, 1사 1,3루 위기서 최준석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이종욱이 득점해 첫 실점을 했으나 이후 추가 실점은 없었다.
임준섭은 4회말 1사 1루서 이원석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고 손시헌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 송구했지만 1루수 김주형이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해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양의지를 초구에 유격수 병살타로 제압해 위기를 넘겼다.
5회말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등 2사 3루 위기에 놓였던 임준섭은 김현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최준석을 3루 땅볼 아웃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임준섭은 5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지만 KIA 타선이 단 1점도 얻지 못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게 됐다. 이날 임준섭의 투구수는 94개였다.
[KIA 선발투수 임준섭이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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