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한국이 아이티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지만 상대의 위협적인 한차례 공격에 실점까지하는 모습도 노출했다.
한국은 6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린 아이티와의 평가전서 4-1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아이티에 완승을 거뒀지만 전반전 종반 상대 속공 한번에 실점하는 약점도 노출했다.
한국은 아이티전서 박주호(마인츠) 김영권(광저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선발출전해 포백을 구성했다. 한국은 경기초반부터 아이티를 몰아부치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한국은 아이티에게 쉽게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전반 44분 한차례 위기 상황서 실점까지 허용했다. 한국의 왼쪽 측면을 침투한 데스마레(벨레넨세스)가 골문앞으로 띄운 크로스를 벨포르(르망)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국 골문을 갈랐다. 벨포르가 슈팅을 시도한 상황서 한국 수비진은 순간적으로 마크를 하지 못했고 벨포르는 여유있는 상황에서 헤딩 슈팅을 시도할 수 있었다.
홍명보호는 지난 7월 출범 이후 치른 4차례 A매치 중 3차례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지난 페루전에서도 피사로(바이에른 뮌헨) 파르판(샬케) 등이 포진한 상대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묶었지만 아이티전에선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티를 꺾고 첫 승을 거둔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전주에서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과 아이티의 경기장면.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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