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신인왕이 보인다.
두산의 '구세주' 유희관이 구원투수로 투입돼 승리투수가 됐다. 유희관은 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IA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고 두산은 6-5로 승리,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재학(NC)와 함께 8승을 기록 중이던 유희관은 1승을 추가하고 신인왕 후보 가운데 최다승을 기록하게 됐다.
유희관은 5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투입돼 신종길을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위기를 모면했다.
경기 후 유희관은 "원래 불펜투수였고 지난번 한화전에서도 중간 등판 경험이 있어 부담은 없었다. 물론 선발과 달리 점수를 주지 않고 지켜야한다는 부담감은 조금 있었다. 신종길이 나를 상대로 7할 정도로 강해서 부담도 있었지만 잘 풀려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LG전에 등판 예정인데 최선을 다해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두산 유희관이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초 2사 만루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