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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9월 들어 더욱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추신수가 또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안타와 볼넷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회말 다저스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를 맞아 공 5개를 봤으나 카푸아노의 슬라이더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카푸아노가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조기에 내려가면서 추신수는 3회 바뀐 투수를 상대했다. 스티븐 파이프를 맞아 추신수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5회말에는 좌완을 공략해 안타를 뽑아냈다. 무사 1루에 나온 추신수는 하웰의 5구째를 때려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자 브랜든 필립스가 병살타를 때렸지만, 곧이어 나온 조외 보토의 2점홈런에 추신수는 홈을 밟아 시즌 96번째 득점을 올렸다.
7회말에는 강속구 투수 크리스 위드로를 상대했으나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88(511타수 14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보토의 역전 투런홈런을 앞세워 다저스에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80승 62패가 되며 80승 고지에 올랐다. 선발 마이크 리크는 7⅔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6패)째를 챙겼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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