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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박기원 감독이 2연승에도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을 꼬집었다.
한국은 7일 일본 아이치현 고마키 파크아레나에서 열린 2014년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최종라운드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3-0(25-19, 25-21, 26-24)으로 승리했다. 전날 뉴질랜드를 완파한 한국은 2연승을 달렸다.
박기원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경기에서 큰 실수를 한 것 같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에서 실수를 했다. 예를 들면 경기를 하기 전에 이길것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 다시 체크해서 내일 일본전에 실수가 안나오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일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긴장감이 풀어지지 않게 하려는 의도였다.
대표팀의 주장인 하경민은 "어제부터 몸상태들이 괜찮아졌다. 카타르는 이길 수 있다는 생각 하에 경기에 임했다. 오심이 있었지만 잘 풀어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리시브가 흔들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따라잡은 것이 한국의 힘이다. 내일 일본과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며 승리 소감과 함께 한일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표현했다.
한편 한국은 8일 열리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폴란드에서 열릴 예정인 2014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이 확정된다. 출전할 경우 2006년 일본 대회 이후 8년 만의 세계선수권이다.
[남자배구대표팀.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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