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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메가박스 상영 중단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천안함 프로젝트' 제작사 아우라픽처스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봉 이틀째인 지난 6일 밤, 메가박스로부터 갑작스러운 상영 중단을 통보 받는 한국영화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영화계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상영중단에 대한 영화인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천안함 사건 관련 해군과 유가족들의 가처분 신청 논란 끝에 지난 5일 정식 개봉한 다큐멘터리 '천안함 프로젝트'가 개봉 이틀째인 지난 6일 밤, 메가박스로부터 상영중지를 통보 받았다.
이 사건을 심각한 사태로 받아들인 영화계는 오는 9일 오전 11시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에 대한 영화인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날 긴급 기자회견에는 '천안함 프로젝트'의 제작자인 정지영 감독과 연출자 백승우 감독을 비롯해 영화인회의,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여성영화인모임,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등이 참석한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국방부가 발표한 보고서를 토대로 그곳에 명시되지 않은 의문점들을 그려내며 국민의 알 권리와 경직된 사회에 소통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 = 아우라픽처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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