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김소현, 교실에서 한바탕 난투극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아역배우 김소현이 교실에서 한바탕 난투극을 벌였다.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제작진은 까칠한 여고생 은한결로 변신한 김소현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소현은 친구들의 놀림에도 감정 없는 눈빛과 굳게 다문 입으로 애써 그들을 무시하려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내 이성을 잃은 듯 극도의 예민함과 까칠함을 온몸으로 표출하고 있는 김소현은 주변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마구잡이로 가방을 휘두르며, 짓궂은 친구들을 무차별 응징하고 있다.

이는 사고로 엄마를 잃고 졸지에 기러기 아빠 은상철(이성재)과 세 동생을 책임지게 된 까칠한 여고생 은한결로 분한 김소현의 변신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수상한 가정부' 제작 관계자는 "베테랑 배우 최지우, 이성재와 아역을 이끌고 있는 김소현의 연기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시청자들이 함께 아파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상한 가정부'는 사고로 아내를 잃은 은상철과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절대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정부 박복녀(최지우)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릴 작품이다. 오는 23일 밤 10시 첫방송 예정이다.

[교실에서 난투극을 벌인 김소현.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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