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성동일, 엄마에 '사랑해' 하는 성준에 '배신감'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성동일이 아들 성준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8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목장을 찾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일과를 끝낸 아빠와 아이들은 하나, 둘 씩 잠자리에 들기 시작했다. 잠들기 전 성동일은 함께 오지 못한 성빈이 신경 쓰여 집에 전화를 걸었다.

통화를 하던 성동일은 성준에게 "엄마랑 통화해라"고 했고, 성준은 자연스럽게 "엄마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지금 뭐라고 했는지 들었냐"며 "평소에 서로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냐"고 당황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성준의 엄마는 "원래 우리는 자주 한다. 나는 그만큼 많이 해주니까"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나는 그냥 키웠냐. 배신감이 든다"며 성준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줄 것을 강요했다.

성준은 책을 읽으며 건조하게 "사랑해"라고 말했고, 성동일은 "뽀뽀도 하면서 말해라"고 배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 성준에게 배신감을 느낀 성동일. 사진 = '아빠 어디가'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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