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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김세영이 한화금융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김세영(미래에셋)은 8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 & 리조트에서 열린 2013 한화금융클래식 4라운드에서 유소연(한화금융그룹)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5언더파가 된 김세영은 유소연과의 연장 승부에서 이겨 정상에 올랐다. 시즌 2승째.
전날까지는 유소연의 대회 2연패가 유력했다. 유소연은 6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2위인 김지희(넵스)는 유소연에 4타나 뒤져 있었다. 김세영은 공동 3위였지만 1언더파로 유소연과 5타나 차이가 나 있었다.
하지만 김세영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사이 유소연은 4라운드에 1타를 잃어 둘은 연장에 접어들었다. 연장에서 김세영이 파 세이브를 하는 동안 유소연이 파 세이브에 실패해 우승은 김세영에게 돌아갔다. 유소연은 상금 3억 원을 챙겼다.
반면 대회 2연패를 눈앞에 뒀던 유소연은 마지막 날 추격하는 선수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하며 2연패 꿈이 물거품이 됐다. 유소연은 오는 9일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김세영. 사진 = KLPGA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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