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다양한 선수 조합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8일 오후 파주NFC에서 90분 남짓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10일 전주에서 치르는 크로아티아전을 대비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훈련에서 지난 아이티전 선발출전한 선수들과는 다른 선수 조합으로 선수들 간의 호흡을 점검했다.
대표팀의 원톱에는 공격수 조동건(수원)이 위치했고 지난 아이티전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튼)이 측면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김보경(카디프시티)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지난 아이티전서 최전방에 포진했던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한국영(쇼난 벨마레)과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대표팀은 수비진에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아이티전에 선발출전하지 않았던 곽태휘(알 샤밥)는 김영권(광저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돌아가며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도 윤석영(QPR)과 김영권이 돌아가며 포진했고 이용(울산)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경기력을 점검했다.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크로아티아전 출전 선수에 대해 "컨디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경기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선수조합으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자철이와 (김)보경이의 컨디션이 중복된다. 보경이는 소속팀에서 현재 가운데서 활약하고 있다. 몇개월 만에 다른 자리로 가서 활약하는 것은 쉽지않다. 자철이는 소속팀에서 볼란티로 뛰고 있다. 선수가 중복되는 것은 팀을 전체적으로 보면서 자철이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게할지 그앞에 배치할지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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