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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공연 도중 하이힐을 벗어 던졌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피크닉 라이브 소리, 풍경' 녹화에선 서로 다른 개성의 세 그룹 나인뮤지스, 밴드 안녕바다, 로맨틱펀치가 의기투합해 색다른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보였다.
안녕바다와 나인뮤지스의 혜미, 현아 그리고 로맨틱펀치와 나인뮤지스의 세라, 경리가 각각 팀을 이뤄 진행된 콜라보레이션 무대에서는 가수 이승환의 '사랑하나요'와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를 새롭게 편곡해 선보였다.
특히 음악에 푹 빠진 나인뮤지스는 과감하게 하이힐을 벗어 던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함께 공연을 했던 가수들은 물론 관객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모델돌'이라는 애칭과 같이 유난히 큰 키를 자랑하는 나인뮤지스 멤버들인 탓에 안녕바다와 로맨틱펀치 멤버들은 그녀들 옆에 바로 서기를 부담스러워 했고,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나인뮤지스가 공연이 한창 무르익어가자 돌발적으로 하이힐을 벗어 던지는 화끈한 무대 매너를 보여준 것.
나인뮤지스의 놀라운 열정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함께 공연을 한 안녕바다와 로맨틱펀치 멤버들은 "나인뮤지스가 하이힐을 벗어 던질 때 소름이 끼칠 정도로 전율이 왔다"고 칭찬했다.
이에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방송을 통해 개인적인 스트레스가 풀릴 만큼 신나는 무대였다. 두 밴드의 공연장에 꼭 한 번 가고 싶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나인뮤지스와 안녕바다, 로맨틱펀치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9월 밤 11시 '피크닉 라이브 소리, 풍경'에서 방송된다.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세라(위 왼쪽)와 경리, 밴드 로맨틱펀치의 배인혁(위 가운데)-나인뮤지스의 현아(아래 왼쪽)와 혜미, 밴드 안녕바다의 나무(아래 가운데).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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