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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레슬링이 야구와 스쿼시를 제치고 올림픽 정식 종목에 재진입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차 IOC 총회에서 레슬링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레슬링은 이날 열린 정식 종목 채택 투표에서 유효표 95표 중 과반수인 49표를 획득, 24표에 그친 야구-소프트볼과 22표에 머문 스쿼시를 여유있게 제쳤다.
레슬링은 지난 2월 IOC 집행위원회로부터 핵심종목 25개에 선정되지 않으며 퇴출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뼈를 깎는 노력 속에 재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야구는 여러가지 악재 속 재진입에 실패했다. 야구는 한국과 일본 등이 재진입을 간절히 바랐지만 올림픽 때 메이저리그 선수 차출이 불가하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비협조 속에 불리한 위치에 처했다. 국제야구연맹(IBAF)이 국제소프트볼연맹과 통합하기도 했지만 결국 레슬링에 큰 표 차이로 패했다.
이로써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한국에 남자 단체 구기 종목 첫 금메달을 안긴 야구는 또 다시 다음 기회를 바라보게 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최규진(왼쪽)의 경기 모습.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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