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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황정음과 배수빈이 7년 연애 커플의 '3단 키스'로 키스의 정석을 보여줬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사는 9일 유정(황정음)과 도훈(배수빈) 커플의 운명적인 프러포즈 키스신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수빈은 황정음의 가녀린 목을 잡은 뒤 순차적으로 이마와 입술에 키스를 하며 '키스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배수빈의 모습 옆으로 당황하거나 놀란 기색 없이 이를 받아들이는 황정음의 표정에서는 아련함이 느껴진다.
이 장면은 극 중 도훈이 자신을 뒷바라지하며 기다려준 연인 유정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다. 도훈과 유정은 7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장기 연애 커플로 유정이 도훈을 뒷바라지하며 검사로 만들었지만 그의 집안 반대로 결혼 얘기도 꺼내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고 있다.
조금 더 들여다 보면 키스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은 각기 다른 감정에 빠진 모습. 도훈은 연인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안도의 키스를,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결심해준 연인 도훈 바라보는 유정은 왠지 모를 불안감이 느껴진다.
키스의 정석을 보여준 도훈과 유정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떤 처절한 사랑의 변주곡을 써 내려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성과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출연하며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키스의 정석을 보여주는 배수빈과 황정음.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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