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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지수가 SBS 새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출연을 검토 중이다.
김지수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9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지수가 현재 '따뜻한 말 한마디'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지수가 '따뜻한 말 한마디'에 합류하게 된다면 KBS 1TV 드라마 '근초고왕' 이후 약 2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중년 남녀가 위험한 사랑에 빠지면서 겪게 되는 가족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집필했던 하명희 작가와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 연출을 맡았던 최영훈 PD가 의기투합했다. 배우 지진희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으며 같은 소속사 식구인 배우 한혜진이 또 다른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검토 중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당초 '수상한 가정부' 후속으로 오는 11월 편성이 예정됐지만 최근 새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캐스팅 난항을 겪으며 편성 연기를 요청한 상황이라 '결혼의 여신' 후속으로 주말극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따뜻한 말 한마디' 출연을 검토 중인 배우 김지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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