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구자철이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했다.
구자철은 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서 “상대는 유럽의 강팀이다. 내일 경기를 통해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 안에서 또 다른 것들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주고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유럽에서 뛰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 계속 부딪히다보면 적응력이 생기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든다. 때문에 크로아티아 같은 강팀과 많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크로아티아와는 7개월만의 리턴매치다.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치른 맞대결서 한국은 0-4 대패를 당했다. 당시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를 뛰었다. 구자철은 “당시 큰 점수 차로 졌지만 실력 차가 크다고 느끼진 않았다”면서 “내일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자철은 지난 아이티전에서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시 미드필더로의 복귀가 예상된다. 구자철은 이처럼 잦은 포지션 변화에 대해 “공격적인 역할을 선호하지만 감독님의 성향의 팀에 따라 역할은 달라질 수 있다”며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한편, 한국은 1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구자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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