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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작가 겸 강연자 이지선의 사고 전 꽃다운 모습이 공개됐다.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베스트셀러 '지선아 사랑해' 작가이자 강연자로 활동 중인 이지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지선이 13년 전 사고를 당하기 전 사진들이 공개됐다. 24살 대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된 이지선은 청순하면서도 지적인 아름다움을 겸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얀 피부와 밝은 표정이 여느 여대생과 다를 바 없었다.
이지선은 "사고 후 병원에 입원했을 때 내 모습에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삼촌이 졸업사진을 크게 뽑아 오셔서 붙여 놓으시며 '우리 지선이가 이런 사람이야'라고 해 주셔서 마음의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이지선은 13년 전 불의의 사고로 인해 전신 55%에 3도 화상을 입고 40번이 넘는 대수술과 재활치료를 거쳤다. 이후 모든 고통을 이겨내고 현재 UCLA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전공하며 기적과도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사고 당시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전한 이지선. 사진 = SBS '힐링 캠프'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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