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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작가 겸 강연자 이지선이 이상형으로 개그맨 유재석을 꼽았다.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베스트셀러 '지선아 사랑해' 작가이자 강연자로 활동 중인 이지선이 출연했다.
이날 이지선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MC 성유리의 질문에 "유재석씨를 좋아한다"며 "안경을 쓴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화상을 입은 후에는 '누군가 나를 이성으로 봐 주는 분은 없을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제 이야기가 알려지고 저를 이성으로 진지하게 생각해 주시고 여자로서 봐 주시는 분이 계셨었다. 그 이후에 '아, 내가 여자로서도 사랑을 받을 수 있구나'라는 희망을 가졌다. 진실한 마음을 느껴졌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은 (남자친구가)없다"고 덧붙였다.
이지선은 13년 전 불의의 사고로 인해 전신 55%에 3도 화상을 입고 40번이 넘는 대수술과 재활치료를 거쳤다. 이후 모든 고통을 이겨내고 현재 UCLA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전공하며 기적과도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사고 당시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전한 이지선. 사진 = SBS '힐링 캠프'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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