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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추신수가 출루 행진을 계속했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과 컵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중견수)로 출장했다. 3타수 1안타와 몸에 맞는 볼 하나를 얻어낸 추신수는 6경기 연속안타와 함께 16경기 연속 출루, 10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인 좌완 트래비스 우드를 맞아 1회말 첫 타석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드의 포심 패스트볼에 등을 맞고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유일한 안타는 5회말에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드와의 승부를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고, 우드의 8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브랜든 필립스와 조이 보토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이번에도 득점은 실패했다.
추신수는 7회말 우드와의 네 번째 맞대결에서 커터를 받아쳤으나 1루 땅볼에 그치며 타격을 마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91로 유지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컵스에 0-2로 패해 82승 62패가 됐다. 영봉승을 거둔 컵스에서는 우드가 7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가장 큰 활약을 펼쳤고, 임창용은 등판하지 않았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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