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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슈스케5) 심사위원으로 돌아온 윤종신의 촌철살인 심사어록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윤종신은 현재 방영 중인 '슈스케5'에서 이승철, 이하늘과 함께 메인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그는 평소 강조해왔던 심사 기준인 '희소 가치'를 그의 심사를 통해서도 발휘하고 있어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한 시즌을 쉬고 올해 다시 돌아온 윤종신은 시즌 1부터 3까지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노하우에 냉철함과 설득력을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심사 신공을 보이고 있는 것. 그는 앞서 바쁜 스케줄 등으로 심사직을 고사했다가 제작진의 설득으로 극적으로 시즌 5에 합류했다.
윤종신 특유의 촌철살인 심사는 스타일별로 크게 냉철, 감성, 재치로 나뉜다.
먼저 4회 잔나비의 심사 중에 "리메이크에 대한 강박이 있는 것 같아요. 파격적으로 바꿔야 한다, 이런거 있죠. 파격보다 더 좋은 건 듣기 좋아야 하는 거죠"라고 하는 가 하면, 미스터 파파에게 "프로페셔널인데 보컬 쪽에서는 실수를 많이 하신 것 같고요. 다섯 사람의 프로페셔널에 대한 강박? 다르게 얘기하면 교만이 보였던 것 같아요"라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모습에서는 냉철함이 엿보인다.
반면 최연장자 김대성 스테파노를 심사할 때에는 "시간이 참 빠르다는 얘기를 12살 학생과 60세 어르신께서 불러주셨는데 노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성 스테파노의 이야기가 너무 잘 담겨있어서 그런 자연스러움은 저희 기성가수도 못따라갈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감성적인 면모도 보였다.
또 4회 방송에서 쓰레기스트가 자신으 곡 '팥빙수'로 오디션에 임하자 "팥빙수 다 녹은 것 같아요. 파워풀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라고 재치있게 소감을 전하는 가 하면, '여자 유승우'로 불린 김민지에게는 "오늘 들었던 목소리 중에서 제일 좋다. 소년이 단발이면 보통 노는 애들인데. 내가 단발 형들한테 예전에 돈을 뜯겨서.."라고 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중 그가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꼽는 '희소 가치'에 대해서는 2회 임순영 심사 중 "고음을 가장 개성 있게 잘 낸다. 노래도 정말 잘 하고 잘 없는 소리여서"라고 평했으며, 4회 김제회를 심사할 때는 "왼손 기타리스트예요? 저거 완전 희소 가친데. 난 제휘군이 되게 특이하고 좋네. 우리 셋의 취향은 다르니까"라고 심사하며 높이 평가했다.
한편 앞서 윤종신은 "기존에 있던 스타들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설득력 있는 슈퍼스타를 찾으려고 한다. 이것이 내가 돌아온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심사방향에 대해서는 "심사위원은 주관이다. 심사위원의 주관이 마음에 안들면 투표하라. 대중과 심사위원의 성향 대결은 투표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의 심사가 절대적인 기준치가 될 수는 없음을 강조했다.
[촌철살인 심사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윤종신.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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