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혈투 끝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지구 우승 확정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5-3, 연장 11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전적 85승 59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2승 72패)와의 격차를 13경기까지 벌렸다.
에딘슨 볼퀘스와 트레버 케이힐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다저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 후안 유리베의 볼넷과 마크 엘리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야시엘 푸이그의 땅볼 때 3루 주자 마크 엘리스가 홈인, 2-0으로 달아났다.
4회부터 애리조나의 반격이 시작됐다. 4회초 폴 골드슈미트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미겔 몬테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초에는 제라르도 파라의 볼넷에 이은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초구 94마일 싱커를 놓치지 않고 받아친 그레고리우스의 승리였다.
하지만 다저스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2사 후 핸리 라미레스와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계속된 영의 행진. 다저스는 파코 로드리게스와 로널드 벨리사리오, 켄리 젠슨이 이어던지며 실점을 막았다. 애리조나도 데이비드 에르난데스와 윌 해리스의 호투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양 팀은 연장에서 승부를 가려야 했다.
다저스의 뒷심이 강했다. 연장 11회말 1사 후 마크 엘리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해 포문을 열었다. 곧이어 투수 크리스 위드로우 타석에 대타로 나선 스캇 반 슬라이크가 애리조나 조시 콜멘터의 2구째 낮은 79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겼고, 이는 좌측 담장을 넘는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다저스타디움 홈 데뷔전에 나선 볼퀘스는 6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 호투했지만 승리와 연결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적 후 첫 퀄리티스타트로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대타 반 슬라이크는 지난 6월 6일 애틀랜타전 이후 97일 만의 홈런을 값진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해 기쁨을 더했다.
[LA 다저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