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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13년 판 '육남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주말드라마 '맏이'가 베일을 벗었다.
11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는 주연배우 윤정희, 재희, 오윤아, 장미희, 이종원, 진희경, 아역배우 유해정, 노정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맏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맏이'는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송되며 안방극장을 울렸던 MBC 드라마 '육남매'를 연출한 이관희 PD가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정수 작가와 30년 만에 재회해 제작하는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맏이'는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첩살이를 하는 고모의 집에 들어가게 된 5남매의 이야기를 그려갈 예정이다.
"시대적 배경과 남매의 이야기라는 요소 등으로 방송 전부터 '육남매'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많다"는 기자의 지적에 대해 이관희 PD는 "'육남매'가 1960년대라는 시점을 정해놓고 매 해 다른 에피소드로 그 시대를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전했다면, '맏이'는 1960년대로 시작해 1990년대까지 한 여자와 남매의 인생을 그리는 드라마다"라고 차이점을 얘기했다.
이 PD는 "'맏이'는 단순한 시대극이라기보다 일종의 대하드라마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족의 삶을 그린다는 게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정수 작가는 다시 뭉친 이관희 PD와 자신이 시대극을 제작한다는 것에 대해 우려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이 두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했다.
김정수 작가는 "내가 생각하는 '맏이'는 그야말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 모두의 고모, 이모, 할머니, 어머니, 친척, 사촌언니…모두가 각자 인생의 주인공이지 않나. 그 시대를 살아가는 소시민의 모습을 통해 인생의 소중함을 담고 싶다. 보다보면 각 캐릭터의 모습이 집안마다 한 명씩 있는 사람들에 대입이 되기도 할 것이다.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맏이'는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주말드라마 '맏이' 출연진.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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