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 아베에 "독배 여럿 들어 팔이 모자란다" 일침

[마이데일리 = 남태경 인턴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일본 방사능 유출과 관련, 일본 아베 총리에게 일침을 가했다.

최근 녹화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은 일본 방사능 유출 괴담들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MC 강용석은 "원전 사고 지점에서 40 킬로미터 떨어진 '오츠크라 해수욕장'이 방사능에 오염된 사실을 일본 국민들조차 몰랐다"고 말하며 방사능 유출의 심각성을 은폐하려한 아베 정부를 비판했다.

이에 이철희 교수가 방사능 유출 문제에도 일본이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한 것에 대해 "일본의 자금력으로 로비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며 강용석의 아베 정부 비판에 힘을 싣었다.

이어 이 교수가 "자칫 잘못하면 아베가 독배를 들 수도 있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아베는 팔이 모자란다. 독배를 여러 개 들고 있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강용석 역시 "아베가 독배로 저글링을 하고 있다"고 말해 출연진들에게서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 방사능 유출 문제를 다룬 '썰전'은 오는 12일 밤 11시 방송된다.

[아베 총리에 일침을 가한 방송인 김구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